주말이라 밖에 나가기 귀찮아서 결국 컵라면을 꺼냈어요. 원래는 뭔가 제대로 된 걸 먹어야지 싶었는데, 이불 속에서 나오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나 싶더라구요. 날씨도 약간 흐리고, 몸도 나른하니 딱 이럴 때 컵라면이 제격이죠!
물을 끓이고 컵라면에 부으면서 그 짭조름한 향이 코를 자극하는데, 이게 바로 주말의 소확행 아닌가 싶었어요. 뚜껑 살짝 덮어놓고 3분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침이 고였는지 몰라요.
그리고 드디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한입 먹는 순간, 세상 고민이 다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. 이 맛에 컵라면 먹는 거지!
물론 건강을 생각하면 매번 이렇게 먹으면 안 되지만, 가끔씩 이렇게 간단하게 때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자기합리화하며, 후루룩 다 먹었어요. 여러분도 주말에 나가기 귀찮아서 간단하게 해결한 적 있죠? 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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